POKO

공지사항 home > Community > 공지사항
Untitled Document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select * from TM_notice where num='89'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살아나는 조선업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28 조회수 17349

업황 판단에 가장 중요한 ‘선가지수’ 140 돌파 눈앞

□살아나는 조선업계

조선업계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다시 힘찬 뱃고동을 울릴 준비에 분주하다.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한 외적인 성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차별화된 선박 수주로 내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선가와 수익성 위주의 선박 수주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위 환경 역시 나쁘지 않다.

물론 전 세계 발주물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천수답 식의 발주 환경에서 친환경.대형화 선박 기술 개발 등으로 고난의 시기를 타개책으로 삼고 있다.

■14개월 연속 선가 상승

조선업계는 초호황기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선가지수에 희망을 걸며 올 하반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2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선가지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139.8을 기록해 1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가지수는 새로 만든 선박들(벌크선.컨테이너선.유조선.LNG선 등 상선)에 대한 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조선업계 업황 판단에 가장 중요한 지표다. 지수가 높아진다는 건 선박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선가 지수는 지난 2012년 11월 126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작년 2.4분기부터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6월 말 현재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했다. 특히 1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조선업계 호황기였던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8년 9월까지 21개월간 오른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국내 조선사들은 2016년까지의 일감을 모두 채우고 있다"며 "2017년 선박 인도를 희망하는 발주사들이 있어 하반기 선박 발주 물량증가는 물론 선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십.대형 컨선 개발로 승부

국내 조선업계가 조선 강국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에코십(Eco-Ship)과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사실 자동차보다 연비가 중요한 것이 바로 선박이다. 커다란 배를 움직이는데 천문학적인 연료비가 드는 탓이다.

컨테이너 1만8000개를 동시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한 해 연료비만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10%만 줄여도 연간 10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선주사 역시 운영비가 적게 드는 연비가 좋은 고효율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는 것.

국내 조선업계는 에코십 건조 신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선박 수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 타입(G-TYPE) 선박엔진을 도입해 기존 엔진 대비 약 5~7%의 연비 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은 선체 외관에 세이버핀(SAVER-Fin) 장치를 장착해 물의 흐름 제어를 통한 연비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폐열회수장치를 자사 선박에 도입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연비가 좋은 에코십 등 친환경 고효율 선박의 수요 상승세가 뚜렷하다"며 "고효율 친환경 선박에 강점을 가진 국내 조선사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전글 :   부산 감천항에서 화재선박 발생...선박 수리 중 발화
다음글 :   지역조선소 허리 휜다
리스트
게시물 수 : 2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86 감천항 접안시설 무단 사용 선박업체 고발   관리자 14.08.21 17,839
85 선박 수리 작업 중 암모니아 가스 누출   관리자 14.08.04 18,554
84 수개월 떠돌던 화학물질운반선 감천항서 수리   관리자 14.07.16 17,977
83 수리조선 활성화 시급   관리자 14.07.08 17,428
82 '선박수리' vs '일반화물처리'…우암부두 활용방안 논란   관리자 14.07.04 18,040
81 살아나는 조선업계   관리자 14.06.28 17,349
80 부산 감천항에서 화재선박 발생...선박 수리 중 발화   관리자 14.05.31 17,831
79 여객선 침몰 290여 명 생사불명…대형참사 우려   관리자 14.04.16 17,403
78 재개발 앞둔 수영만 요트경기장, 선박수리·판매업체 쫓겨날 판   관리자 14.03.19 17,994
77 日 가나가와 근해 한국화물선 충돌…8명 실종   관리자 14.03.18 17,91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