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아침 8시가 채 안된 시간. 선박수리업체가 밀집해 있는 부산 감천항에 있는 포코엔지니어링을 찾았다. 이 업체는 물론이고 인근 수리업체로부터 들려오는 작업소리가 웅장하다.인근에 주차를 할 곳이 없을 정도로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선박수리에 매달리고 있었다. 기자가 찾은 포코엔지니어링도 선박수리 전문기술인력 50여명을 포함해 협력업체 직원까지 150여명이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선박수리분야를 기획취재하면서 이 업계에서 가장 성장세가 빠른 업체를 물색하던 중 포코엔지니어링을 발굴해냈다. 내친김에 바로 이 업체의 김귀동 대표이사에게 회사의 소개와 선박수리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김 대표는 "쉴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예의가 아닌줄 알지만 아침 일찍 만나자"고 했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일찍 집을 나서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