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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박 수리용 플로팅 독 증설 허가에 수산업계 발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2-14 조회수 12580

선박 수리용 '플로팅 독' 증설 허가에 수산업계 발끈

입력 : 2017-02-12 [23:03:19]

 

▲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해상에 설치돼 있는 A조선소의 플로팅 독(이동식 부선거).

최근 해수청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얻자 분진 피해 등을 우려한 수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속보=부산의 한 수리조선소가 지난해 분진 피해로 수산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던 '플로팅 독' 증설(본보 지난해 8월 22일 자 5면 보도)에 대해 최근 부산해양수산청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수청은 관련 규정을 지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근 수산업계는 "피해 방지 대책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채 졸속으로 허가가 났다"며 반발하고 있다.

 

12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 감천항의 A조선소는 지난 2일 선박 수리에 필요한 135m×32m 규모의 플로팅 독(이동식 부선거) 설치에 대해 '공유수면 점용·사용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는 사용 허가를 위한 사실상의 최종 절차로 A조선소는 오는 17일부터 플로팅 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플로팅 독은 선박 건조·수리를 위해 만들어진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다. A조선소는 이미 2004년부터 일대에서는 가장 큰 210m×47m 규모의 플로팅 독을 바다 위에 띄워 배 수리를 하고 있다. 추가 독 설치를 위해 지난달 24일 공유수면 점용·사용 변경 허가를 받았으며, 해수청은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 승인을 내줬다.

 

감천항 A조선소 설치 승인

수산업계 "졸속 허가" 반발

조선소 측 "오염 방지 철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수산업계는 "바다 오염을 방치하는 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페인트, 쇳가루 등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 반대편의 수산·가공 업계에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추가 피해에 예상되는 데도 인근 주민에 대한 의견 청취 과정 없이 관련 규정만을 잣대로 허가가 났다"고 말했다. 특히 A조선소의 경우 인근 조선소들과 달리 '샌딩 작업'(모래를 강하게 때려 불순물을 없애는 과정)을 해 바닷물에 떨어지는 산업폐기물 양이 다른 조선소들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A조선소는 지난해 8월에도 이 플로팅 독을 설치하려다 감천항 수산가공선진화단지 등 인근 수산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플로팅 독을 고정시키는 시 앵커(Sea Anchor)가 뱃길을 좁게 하고 각종 산업폐기물로 바닷물을 오염시킨다는 등의 반발이 일었다.

해수청 측은 "A조선소 측이 뱃길을 막지 않도록 기존 플로팅 독 안쪽으로 위치를 바꿔 추가 독 설치 허가 신청을 다시 냈다"면서 "선박 수리에 따라 발생이 예상되는 폐기물 처리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조건도 걸려 있어 허가를 내주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A조선소 측은 "샌딩 작업 등으로 실제 바다에 떨어지는 분진은 거의 없다"면서 "방진막도 치고 바닥에 떨어진 분진들도 철저히 쓸어 폐기 처리하는 등 이미 해양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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