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려운 지역 조선기자재산업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조선기자재산업 위기극복 및 조선 전업률 의존 극복을 위해 해상풍력 및 원전 진출 사업다각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해상풍력분야 사업다각화 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기간산업과 박성출 조선해양플랜트팀장이 부산시 조선기자재업체의 사업다각화 세부추진대책을, 한국해상풍력㈜ 김은기 실장이 서남해 해상풍력 추진사항 및 풍력분야 진출 가능 조선해양기자재 현황 및 국산화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참석대상은 해상풍력에 관심 있는 지역의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 오는 22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범내골 더스타 부산 갤럭시홀에서 열리는 원전분야 사업다각화 설명회는 대한전기협회 손명성 팀장이 원전분야 진출을 위한 기본 인증사항인 한국전력산업기술인증(KEPIC) 및 품질인증자격 취득사항 등에 대해 발표한다.
설명회는 원전분야 다각화 의지가 높은 22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열린 해상풍력 및 원전분야 사업다각화 설명회에서 나타난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 다각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심도있게 진행된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해상풍력분야는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부합할 수 있는 분야로, 이를 토대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게 또 다른 다각화 분야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기업밀착형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