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의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 신뢰를 토대로 노동자 권익 향상과 고용 창출 등에 공을 세운 인물들에게 산업평화상이 수여됐다.
부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사진)을 열었다.
올해는 산업평화상(모범노동자·기업인) 부문 8명과 산업평화공로상(유관기관 및 단체) 부문 2명 등 총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는 ▷이운훈 부산항운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 ▷김석득 KT노동조합 부산본부 위원장 ▷윤각열 대한제강노동조합 위원장 ▷송정찬 ㈜해양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이었다.
기업인 부문에서는 ▷임진규 ㈜광성계측기 대표이사 ▷오상훈 ㈜정현전기물류 대표이사 ▷구종민 ㈜청호냉동 대표이사 ▷김귀동 ㈜포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상을 받았다. 또 ▷김태현 부산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김성기 연제경찰서 경위가 산업평화공로상을 받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노사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에서 부산의 저력과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