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없는 부산항을 만든다. 부산항만공사의 푸른 부산항 목표다. 이를위해 선박배출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항만하역장비 배출량 감소 등을 추진중이다.
- 사장직속 재난안전부를 두고 항만안전에 무게를 실었다. 부산항 내 컨테이너, 위험물, 일반화물 등 작업장내 맞춤형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지원, 재난·안전 업무 유공자 포상 등 전사적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친환경과 안전에 방점을 둔 부산항만공사의 활동들이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친환경부분에서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 ‘0(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장 주도 항만 내 산업재해 예방체제를 구축하고 전사 안전활동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MS)’을 획득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에 전사적이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2004년 부산항만 개발 및 관리·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항만 공기업이다. BPA는 항만 내 화물자동차 휴게소, 물류업체, 물류창고 등 항만배후단지조성 및 관리운영과 항만재개발 사업을 주축으로 부산항을 해운물류의 중심기지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사 출범 당시 3조 4천 556억 원이던 자산이 현재 5조 9천억 원으로 늘고 100여명으로 출발한 임직원 수도 현재는 200명을 넘었다. 물동량 기준 세계 6위의 항만에 걸맞는 외형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BPA는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사회가치를 중심으로 한 질적이 변화에 나섰다. 2018년 11월 사장 직속 ‘사회적가치·혁신실’을 신설하고 일자리·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 BPA는 7개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사회적 가치 추진체계를 알리고 부산항 내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가치의 지속적 실현을 다짐했다.
BPA의 사회적 가치 목표는 ‘사람이 행복한 상생의 부산항, 국민이 신뢰하는 BPA’이다. BPA는 목표에 따라 공사 내부, 부산항, 지역사회, 항만연관 산업(선박용품, 항만용역업, 선박급유업, 컨테이너 수리업, 선박수리업 등)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PA는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해 4가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 일자리 넘치는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 구현 △ 더불어 성장하는 항만생태계 구축 △ 시민의 행복과 활력 넘치는 지역가치 창출 △ 사람을 존중하는 윤리적인 BPA 구현이며 일자리, 상생협력, 윤리 등 전략마다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중요 키워드를 담고 있다. 2018년 12월 BPA 사회적 가치 비전 선포식 당시, BPA 남기찬 사장의 "부산항의 관계기관과 협업해 사회적 가치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는 말처럼, BPA는 유관기관과 환경, 안전, 상생협력을 키워드로 지역 내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을 진행 중이다.
○ 미세먼지 없는 부산항을 만든다.
2016년 영국의 과학전문학술지 「네이처」지에 BPA의 안타까운 소식이 실렸다.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주요항만들과 함께 ‘세계 10대 미세먼지 오염항만’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어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까지 발표하게 되면서 ‘항만미세먼지 감축’은 공사의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BPA는 4개분야 24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부산항 그린포트 로드맵’을 수립하고 항만 전 분야에서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BPA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 선박 배출가스 감축 △ 신·재생 에너지도입 △ 항만하역장비 배출량 저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곧장 행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