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선주협회 수리업체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활용해 선박수리, 공사작업 허가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민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연간 약 1만2000여 건의 항구 내 선박수리 및 공사작업 민원 중 절반 이상이 부산해수청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부산 지역에 관련된 업체만 300여 곳에 이른다.
그동안 선박수리 및 공사작업 허가 민원 업무를 위해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를 이용하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부산해수청은 오는 9월2일부터 3개월 동안 PORT-MIS를 활용한 민처리 방식의 시범운영을 거친 이후 올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민원처리 방식은 전국 11개 지방청 중 부산해수청에서 최초로 실시하며, 수기로 추진하던 업무를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하되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기존과 같이 방문접수 등도 병행한다.
또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해수청에서 선주(선사), 협회, 수리·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석 부산해수청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전자민원처리시스템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편의성을 높여주는 등 국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선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